[날씨] 서쪽 미세먼지 말썽…안개와 미세먼지 뒤엉켜
오늘도 공기가 탁합니다.
지금 서쪽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은 9개월 만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입자를 걸러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후가 되면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겠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보이는 곳에서 먼지가 계속 쌓일 텐데요.
내일도 우리나라에 먼지가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안개까지 심해 하늘이 더 뿌옇습니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정도로 흐릿합니다.
게다가 김포와 청주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 중 대부분 안개는 사라지겠지만, 낮에도 연무 형태로 남아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늘 자체는 맑더라도 먼지와 안개로 앞이 흐릿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은 계속해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저녁부터는 강원 영동에 비가 시작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미만의 매우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과 대전 19도, 광주 22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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